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재학한 적이 있는 학생은 미국 대학으로 편입 신청이 가능하다.
편입에 있어서 이전 대학에서 지원 전까지 취득할 수 있는 이수 학점수가 매우 중요한데, 보통 주립 대학의 경우 최소 30학점 이상 이수했을 때 SAT 가 면제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그 이하의 학점을 이수했다면 입학 전까지 이수 가능한 학점을 고려해서 지원하면 된다. 예를 들어, 2014년 가을 학기 지원을 할 경우 2014년 여름 이전에 30학점을 이수할 수 있으면 지원 시 SAT가 면제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반면, Ivy league대학을 포함한 주요 명문 사립대는Transfer Admissions에 있어서도 TOEFL 이외에 SAT I이나 ACT, SAT II 2~3과목 등을 요구하기도 하니 주의한다.
이미 이수한 학점에 대한 인정 여부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에 따라 이수 과목과 성적에 대한 학점 인정 Policy가 다르기 때문에 지원 전에는 얼마나 이전 학점이 인정되는 지 정확하게 알기란 어렵다. 합격 발표 후, 학교에서 요구하는 Courses description등을 보내고 난 후에야 Transfer 가능한 총 학점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혹시 인정되지 않은 학점에 대하여는 추후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대학을 졸업한 후의 학사편입은 쉽지 않은 편이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많은 미국대학에서 Second Bachelor를 위해 지원 하는 편입생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라도 이미 공부했던 전공과 같은 계열로의 편입이 불가능 하거나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원 전에 해당 학교에 학사 편입 지원가능성에 대해 반드시 문의해야 한다.
편입을 결심했다면, 먼저 목표로 하는 대학의 편입요강을 살펴보아야 한다. 대학별 편입요강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주변의 조언에 의지하기 보다는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하여 입학요강에 관련된 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 전공에 따라 Minimum TOEFL 점수와 SAT 필요 유무, 학부 GPA, 지원 시기 등 학교별 편입의 조건들을 확인하여 구체적인 편입 준비 스케줄을 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