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간의 학점(GPA: Grade Point Average)은 입학 심사 기준 중에서 지원자의 성실성과 학문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판단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9학년 9월부터 11학년 여름학기까지의 성적을 입학 심사에 반영하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우수한 학점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11학년 성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상위 20위권 명문 사립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GPA가 3.8 이상 되어야 한다.
모든 과목은 난이도에 따라 Regular, Honor, AP로 나뉘어 있는데, 어려운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가산점을 받아 Weighted GPA가 높아진다. 또한, 그 과목들이 지원할 대학의 희망 전공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이런 연관성이 있어야 SAT II나 AP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Academic Interest와 희망 전공을 묻는 Essay 작성에도 무리가 없다.
학교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달라서 재학중인 학교 상황과 본인의 능력을 고려해 9학년 전에 미리 4년간 수강할 과목을 미리 짜보는 것이 좋다. 중간 단계의 과목을 생략하고 AP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9학년부터 효율적인 과목선정이 되도록 해야만 졸업까지 많은 AP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AP 과목을 많이 이수하고 AP 시험을 통과하면 대입지원 시 유리해지는 것은 물론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된다. 유학생의 경우, AP 영어나 역사 과목보다는 수학, 과학, 경제를 택하는 것이 좋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과목을 선택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재학 중인 학교의 졸업 최소 학점과 과목과 지원할 대학에서 요구하는 고교 필수 이수과목을 동시에 고려하여 코스 선정을 해야 한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Stanford는 3년 이상의 Foreign Language를, Berkeley는 최소 1년의 Visual & Performing Arts 이수를 요구한다.

각 고등학교 별로 학업적인 면에서 수준 차가 있으며 성적을 표기하는 방식이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GPA만으로는 입학 담당관이 지원자의 학업 성취도에 관해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따라서, 입학사정관들은 전세계 지원자들의 학업능력을 동일한 잣대로 평가할 수 있는 SAT I, SAT II, ACT with Writing, AP, TOEFL 등표준 영어 시험점수를 이용한다.
필수로 요구되는 시험의 종류와 최소 요구점수 등은 대학과 전공별로 다르다. TOEFL점수만으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있는 반면, TOEFL, SAT I 그리고 SAT II세 과목 시험 점수를 모두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학교도 있다.
1) TOEFL
TOEFL의 유효기간은 2년이므로, 11학년에 응시하도록 한다. 만점은 120점이며, 지원 학교에서 요구하는 점수만 넘으면 문제가 없다. 영어권 학교에서 3~4년 이상 공부하거나 영주권 시민권이 있을 경우, 또는 SATI Critical Reading 일정 점수 이상이면 TOEFL 점수 제출을 면제하기도 한다.
2) SAT I
SATI은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고유한 유형의 문항들로 Critical Reading, Mathematics, Writing의 3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영역의 최고점은 각 800점으로 2,400점이 만점이다. 보통 총점 1,900~2,150점이면 우수 주립대와 일부 사립대학에 지원을 할 수 있다. Ivy League 대학을 포함 MIT, Stanford Top 10 명문대학에 지원하려면 적어도 각 Section별 적어도 700점 이상으로 총 2,2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경쟁력이 있다.
2010년부터 새롭게 적용된 SAT Score Choice로 희망하는 만큼 시험에 응시해서 원하는 점수만을 대학 측에 보낼 수 있다. 하지만, 학교에 따라 Score Choice를 적용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SATI은 1년에 7번(10, 11, 12, 1, 3, 5, 6월)의 기회가 있으며, 11월 1일 마감인 Early Admissions에 지원하려면 당해 봄(5,6월)에 SAT I에응시해 보는 것이 중요하며, 10월 점수까지만 인정됨을 주지한다.
3) ACT
ACT는 SAT와 더불어 대표적인 미국 대학입학 평가 시험으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 중서부지역 대학들에서 주로 사용되는 시험이었으나, 최근 대부분의 대학에서 두 시험을 모두 인정하는 추세로 바뀌었다. 미국 고교생의 ACT 평균은 20점 정도이며, 29점 이상이면 우수대학에 입학이 가능하다.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자들의 평균 ACT 점수는 36점 만점에 30~33점이다.
ACT는 실제 고교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한(curriculum-based) 시험으로, SAT I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고유한 유형의 문항들로 구성돼 있는 반면 ACT는 대부분의 문항이 실제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서 출제되고 있다. 미국의 핵심교육과정에 기반을 둔 평가로 English, Math, Reading, Science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수학과 과학 내용에 대한 별도의 학습이 필요하지 않다.
4) SAT II
SAT II 는 총 5개 영역, 총 20개의 학과목 중 선택한 특정 학과목에 대한 지식 및 이해를 측정하는 과목별 시험(II)으로, 대학 진학후의 학습능력과 연결되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Ivy League 대학들과 30대 주요 사립대학에서는 SAT II 성적을 합격의 중요한 포인트로 보고 2~3개 과목에 응시를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수학, 물리, 영어, 역사과목으로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며, 각 과목별로 800점 만점에 750점 이상을 받도록 한다.
5) AP
AP(Advanced Placement)란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대학교 1, 2학년 수준의 교양과목을 미리 듣고 시험을 치러서 대학 학점을 미리 취득하는 시험제도로 현재 미국의 약 14,000개의 고등학교에서 AP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시험은 매년 5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걸쳐 단 한 차례 실시되며, 5점 만점에 1~5점으로 당해 년 7월에 시험 결과를 알 수 있다.
AP 과목들은 지원자가 학업적으로 성숙했음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성적표에서 단연 부각된다. 많은 학교에서 AP 수업은 학점에 있어 가산점을 부여할 정도로 비중 있게 다루어진다. 예를 들어 AP 과목의 B는 일반 과목의 B가 3.0 인데 반해 3.5로 취급된다. 그래서 AP 과목의 높은 점수는 일반 학점을 더 올릴 수 있게 하고 이는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 기회를 더 넓힐 수 있다. 실제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학생의 경우, 보통 6~10개의 AP과목들을 이수한다. 입학 사정 위원회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것은 AP 수업들을 들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수업 후, 실제 AP 시험에서 4~5점의 높은 점수도 받는 것이다. 반면, AP과목을 이수했으나, AP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학문적인 성과 못지않게 과외활동을 중시하는 것이 미국 대학들의 특징이다. 대학 측에서 과외활동을 통해 보는 것은 바로 지원자의 리더십이다. 특히, 교내에서의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고교생활 중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자신의 희망 전공, 관심사 등과 맞는 각기 다른 영역의 활동 2~3 가지를 2년 이상 꾸준히 열정적으로 하면서 리더십을 갖고, 나아가 친구, 학교, 지역 공동체에도 공헌한 점을 보여주어야 한다. 에세이를 작성할 때 Leadership을 강조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Honor Society의 멤버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Honor Society가 주관하는 서비스 Project를 총괄했다고 말하는 것보다 인상적이지 않다. 관리했거나 시작했던 어떤 Project-비록 단 한차례 실시되었다고 해도-라도 있으면 강조해라. Club에서 어떤 Position에 있었던 것은 인상적이고, 어떤 Project를 기획했다는 것은 무언가를 이끌어나가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미국 대학에서 선호하는 과외활동으로는 특정분야의 재능과 깊이가 있는 아카데믹 과외활동, 자원봉사, 합창단이나 오케스트라, 학보사, 학생자치회, 학교대표 운동선수 등이다. 또한, 주 별 대항 과학경시 결승전, 주 별 대항 수학 경시, 주 별 축구 결승전이나 인텔 국제 과학과 공학 대회 (Intel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Intel ISEF) 등은 그 어떤 것보다도 원서에서 두드러진다. 더욱이 앞으로의 전공과 연관성이 있는 과외활동이면 더욱 유리하다.

에세이는 지원자의 생각이 자유롭게 표현되는 글로서 지원자의 Character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요소이다. 따라서, 지원자의 능력, 열정, 성격, 생각 등이 긍정적으로 드러나는 주제를 정해야 한다. 고등학교 입학부터 지원 시점까지의 모든 학업과 과외활동을 분석하여 본인의 Character가 어떤지, 희망 전공이나 대학과 어떻게 Matching 시킬 것인지 또,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할 수 있는 이야기로 내용이 풍부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명문 사립 대학의 경우 공통 지원서 안의 에세이를 포함해 보통 3~4 개의 에세이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10곳 이상의 대학을 지원하려면중복질문을 감안하더라도 단문 에세이를 포함 총 20여 편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학교별 Supplemental Essay 작성을 위해서 해당학교에 대한 Web Search, 참고서적, Campus tour 등을 통한 사전조사는 필수이다.
조기 전형에 지원할 학생들은 12학년, 10월 말까지는 에세이를 완성시켜야 하는데, 12학년 가을학기가 시작되면 학사 일정으로 바빠지므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에세이는 늦어도 11학년 여름방학까지는 마무리 짓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11학년 여름에 SAT, TOEFL 시험이 마무리 되지 않아 학교선정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공통으로 묻고 있는 Common Application Personal Essay나 전공 관련 에세이는 미리 써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작성 후, 영어교사나 Essay전문가, Native Speaker등의 도움을 받아 글의 내용, 전개와 형식뿐만 아니라 문법 등도 반드시 수정 받도록 한다.

미국 대학에서는 보통 추천서 3통 정도 요구하는데, School Report는 School Counselor나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다른 2통의 Evaluation Form은 최근 영어, 역사,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을 가르친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받아야 한다. 특히, Counselor Report는 지원자의 객관적 학업능력과 과외활동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것으로 심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선생님 추천서는 학생들을 오랫동안 가르친 경험이 있고 지원자를 적어도 1년 이상 지켜 보았던 교사가 작성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고교 재학 중 추천서를 부탁할 교사를 신중하게 정하고 평소에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늦어도 12학년 10월 초까지는 추천인들에게 추천서 양식을 드리고 작성을 부탁해야 하는데, 이때 학교별 마감일을 정리한 표와 이력서를 함께 드린다. 이력서에는 신상기록을 포함 교내 외에서 수상한 과목과 성적, 과외활동 여부, 수상기록 등을 상세히 기입한다.

Interview가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이라고 해도 대학에서 Interview 요청이 들어오면 응하는 것이 좋다. 보통 Interview에서 가족, 학업, 관심사, 장래 목표에 대해 질문을 받게 된다. 그 대학에 지원하는 이유와 목표를 구체적으로 말하고 해당대학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Interview 시 예상되는 답변 준비와 더불어 복장, 자세 등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하여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과 진솔한 모습, 열정 등을 전달하고, Interview를 마치고 나서 면접관에게 감사카드를 보내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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